주일 낮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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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어디로 가는가 김춘식 목사 202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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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무엘상22:1-2절 개역한글

1. 그러므로 다윗이 그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 형제와 아비의 온 집이 듣고는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2.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 장관이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명 가량 이었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나는 지금 어디로 가는가 (삼상 22:1-2)

 

[암송구절]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 장관이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명 가량이었더라” (사무엘상 22:2) 

 

힘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이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사울을 피하여 도망 나온 다윗은 후에 광야의 한 굴로 피신  하였다.  

그곳이 바로 오늘 본문의 아둘람 동굴이었다.  다윗이 아둘람 굴에 있을 때 그곳으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모인 사람들이 4백 명쯤 되었다.  화려한 궁궐이 아니고 광야의 사막 한 가운데 있는 동굴에 도망가는 다윗에게서 무엇을 보았기에 그들이 거기에 모였는가?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오늘 우리가 잊어버린 아주 중요한 일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1. 사람들이 다윗에게로 모였다.  

   다윗이 아둘람 굴로 도망했다.  장군, 큰 업적을 세운 다윗 – 광야의 한 굴속에 갇혔다.  쓸모없는 그릇으로 버림받고 있다. 

 “저희가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히 11:38)  이 때 시편 142편을 기록했다.   

“오른쪽을 살펴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 [시 142:4]   

이때 부모를 비롯한 어떤 사람들이 그와 운명을 같이 하기 위하여 다윗에게 모여 왔고, 그는 저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2) 

요압과 아비새 등 4백 명 가량 되었다.  시간이 지남으로서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우리는 이런 모습을 광야에서 회개를 외친 세례 요한에게서 볼 수 있으며, 이런 모습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볼 수 있다. 

복음서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게로 나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윗 세례요한 예수님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지 아니했지만 사람들은 스스로 다윗이나 세례요한이나 예수님에게 몰려 왔다. 

이 부분에서 오늘 우리 자신을 살펴보아야 한다. 오늘 우리가 따르는 자는 누구인가? 쫓겨 가는 다윗인가?    

권세를 가진 사울 왕인가? 광야에서 회개를 외치는 세례요한인가? 천국의 복음을 외치신 예수 그리스도인가? 

정치적인 권세와 명예와 영광을 가진 사두개인 바리새인 헤롯 빌리도인가? 

다윗이나 예수에게 육신적으로 이익이 될 만한 것이 없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가? 길 진리 생명이신 구세주이시다.  

어떠한 환경과 처지에 있다할지라도 우리가 따를 자는 분명하다. 바르게 선택하여 복되고 생명이 되는 길을 힘차게 가자. 

 

2. 다윗에게 모인사람들은 어떤 종류의 사람들이었는가?          

먼저 다윗의 아비와 형제들이었다. 그리고 환난을 당한 모든 자/ 빚진 자들/  마음이 원통한 자들/이라고 하였다.

말씀을 겉으로만 보면 그렇지만 말씀의 속 중심을 살펴보면 그들은 전혀 다른 종류의 사람들임을 알 수 있다.  

지금 다윗에게 모인 사람들은 사울의 정당하지 못한 정치 때문에  핍박을 받고 무거운 세금으로 빚을 졌으며 불의하고 부정한 정치 때문에 공의가 무너짐으로 억울한 일을 당하고 마음에 원통함을 가진 자들이었다.  

이들이 다윗에게 모인 이유는 간단하다. 다윗은 부당하거나 사람들을 학대하거나 불의하여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친 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들은 사울을 피해 다윗에게로 모인 것이다.  

성도의 삶이란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이다. 성도는 이 땅에 사는 동안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가 있다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지는 것이 소망이며 또 이 땅에서 그의 뜻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며 감사하며 충성하며 헌신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오늘 우리의 삶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하신 뜻이 아름답게 이루어지는 것이 소망인가?  

우리가 가는 곳에 수많은 사람들이 멸시와 환난과 박해와 몰이해 궁핍함 속에서도 기쁨과 감사와 찬양으로 헌신하며 충성하고 있는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이 시대에 참으로 복 있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때로는 내가 원하는 일을 포기하고/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고 누리는 기쁨을 얻지 못하여도/ 설사 환난과 박해와 죽음이 온다할지라도/  주님이 함께 하시는 삶이라면 영원한 승리요 참 행복임을 확신하시기 바란다.  믿음의 사람은 오직 주를 따라 주와 함께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따르는 것이다.  

 

다윗은 선지자 갓의 충고와 도움을 받아 유다 땅으로 갔다. (삼상 22:5)

선지자는 다윗의 무죄를 확신하였고 또 하나님의 보호를 믿고 민족과 나라를 위하여 이스라엘로 가라고 했다.  

이것이 여호와의 명을 받은 의인의 발걸음이다. 도액이 다윗의 일을 사울 왕에게 고한다. (9)  

왕의 환심을 사기 위한 도액의 밀고는 충성이 아니라 제사장을 죽이는 하수인이 되었다.  

사람의 비위를 맞추려다가 대죄를 범하는 처지에 빠졌다. 거울이다.  함부로 사람의 일을 고발하는 자의 당하는 곤란을 본다. 

도액은 제사장 아히멜렉의 무죄를 밝혀 주지 아니하였다.  그러나 사울은 참으로 불의한 판결을 내린다.(16)  

그리고 즉시로 사형 집행 명령을 내렸다.(17) 여호와의 제사장을 죽이라는 명령보다 더 잔인한 명령은 없다.  

사울은 그들의 성스러운 직무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잊어버린 것이다.  왕의 명령에 불복할 때 그들의 위치가 박탈을 당하고 생명이 위험 하리라는 것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무죄한 하나님의 제사장들을 죽일 수 없었다.  

사울이 고발자 도액에게 죽이라고 명령하자 그는 주저하지 아니하고 곧 시행하였다.(18)  

세마포를 입은 25-50세까지의 제사장 85명 이었다.  그리고 남녀와 아이들과 그리고 소와 나귀까지 칼로 쳤다.  

다윗은 자신에게 모여든 사람들을 저버리지 않았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이 내게 보내 주신 자를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 설사 부족하다 할지라도 외면하지 않고 함께 가는 것이다. 

내가 지금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롭게 살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와 함께 하는가? 

나는 지금 누구를 향하여 가고 있는가? 내가 가는 길이 진리이고 생명인가?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여 보십시다. 

1. 역사상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어떤 곳이었습니까?

2. 오늘 말씀에 다윗의 어떤 상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 모였습니까?

3. 오늘 내가 따르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4. 그 때 다윗에게 모인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5. 사람들이 다윗에게 모인 이유를 말하여 보십시다. 

6. 땅에 사는 성도의 소망이 무엇인지 말하여 보십시다. 

7. 이 시대에 성도의 복 있는 삶이 무엇입니까? 

8. 주님과 함께 믿음으로 사는 삶은 어떤 것입니까?

9. 도액과 사울이 한 일들은 어떤 일들이었습니까?

10. 나는 지금 누구에게로 가고 있는지 말하여 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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