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과 진리 [요한 8:31-36]

[암송구절]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한복음 8:32]

“일제 침략기에 갖은 명목으로 일본에 끌려간 조선인이 700만 명에”이르며, 일본 땅에서 30만 명, 해외에서 15만 명이 희생을 당했다.”사회 문화 연구원(이사장 홍사광박사) 우리는 너무 쉽게 마음에 안 드는 대상에는 악의 인증이나 다름없는‘친일파’딱지를 붙인다. 주목 받기를 원하는 언론이나 실정으로 떨어진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싶은 정권은 전가의 보도처럼 반일 카드를 꺼내든다. 3·1운동 백주년 기념 주일인 오늘 우리에게 3.1운동은 무엇인가? 3.1운동은 자주독립을 앞세운 비폭력 저항운동이자 일제 강점기 최초의 범 민중운동으로 평가되며 또 하나의 중대한 의미는 인류공영의 평화정신이며 3·1독립선언서는 독립 염원으로 가득 하지만 결코 일제 침략에 대한 울분과 저주는 담고 있지 않다. 참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우리는 일본이 1876년 강화도조약 뒤에 갖가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해서 일본을 믿을 수 없다고 비난하는 게 아니다.…일본의 의리 없음을 탓하지 않겠다. 스스로를 채찍질하기에도 바쁜 우리에게는 남을 원망할 여유가 없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우리 자신을 바로 세우는 것이지 남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 우리 조선의 독립은 조선인이 정당한 번영을 이루게 하는 것인 동시에, 일본이 잘못된 길에서 빠져나와 동양에 대한 책임을 다하게 하는 것이다. …세계평화와 인류 행복의 중요한 부분인 동양평화를 이룰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조선의 독립이 어찌 사소한 감정의 문제인가!.”(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의 한 부분)

눅 19:41-44에 예수님께서 곧 멸망할 예루살렘 성을 보시고 탄식하신다.

1. 참 자유는 어디서 오는가? (32)

육체적인 자유가 있다. 소경이 눈을 뜨고 걷지 못하는 자가 걷고 감옥에 갇힌 자가 풀려나고 굶주린 자가 배부르게 먹고, 천한 자가 존귀한 자가 되고, 병든 자가 건강해지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것이다. 영의 자유가 있다. 수고 땀 어두움 도적 전쟁 핍박 멸시 천대 유혹 죄 사망 없는 영광의 나라에서 주와 함께 영원히 노래하며 사는 것이다. 영과 육을 자유롭게 되는 길을 가르쳐 주는 지혜가 진리이다.

이런 길을 가르쳐 주는 것이 세상의 수많은 종교들이다. 그러나 석가 마호메트 소크라테스 공자도 자신의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죽어 없어졌다. 무력의 힘으로 그것을 얻어 보려고 세계 대전을 일으킨 모두 다 죽었다. 그래서 그것들은 모두가 다 진리가 아니고 가짜다.

사람들은 모두다 죄의 종이다.(34) 주님께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32)고 하셨다.

2. 평화를 깨는 일을 제거하자.

비참한 일이긴 하지만 1948년부터 시작된 한일 국교 정상화를 위한 회담을 통해 양국은 해방 후 20년 만인 1965년 일본으로부터 식민지배 피해보상 대가로 8억 달러(무상 3억 달러, 장기 저리 정부차관 2억 달러, 상업차관 3억 달러)를 제공받았고, 그 돈으로 포항제철, 경부고속도로 등 산업화 기간산업과 인프라를 구축했다. 일부 사람들은 이 역사적 사실을 왜곡 은폐하고 충동질 한다.

2차 세계대전 후 국제평화를 위해서 UN이 창설됐다. 그　후 이 땅에 130번의 크고 작은 전쟁으로 죽은 사람이 3천 5백만 명이 넘는다. 전쟁의 횟수는 많아지고 규모가 커지고 과학의 발달로 신무기를 만들고 인명피해가 극심하다.

전 세계에 비치된 핵무기는 1만 3천 메가톤(메가톤-일백만 톤, TNT로 2톤 트럭으로 50만 대분)으로 모두 폭발시키면 지구를 11번 파괴하고도 남는 양이다. 이 폭탄을 70억 인구로 나누면 개인당 거의 4톤이며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4톤 트럭의 폭탄을 머리에 이고 화약고에 산다. 핵무기가 폭발하면 불구덩이에서 타죽는다. 그러나 타죽는 사람은 오히려 행복하다. 방사능의 불빛을 본 사람은 차츰 눈이 멀고 피부암이 생기고 머리털이 서서히 빠져 죽는데 이것이 생지옥이다. 사람만이 아니고 동식물 곡식 물 공기- 모두 오염 살아도 먹을 것이 없다. 1메가톤이 폭발　후 버섯모양의 구름이 3개월 동안 하늘을 덮어 지구의 온도가 섭씨 영하 60도 결국 얼어서 죽을 수밖에 없다. 왜 이런 무기를 만드는가? 힘의 우세가 평화유지라고 하지만 이는 절대 장사군의 논리일 뿐이다. 불신앙적인 태도다.

수년 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한국특파원으로 일했던 다니엘 튜더는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이란 책에서 한국 정치에 대해 평했는데 “위험에 처한 북한 주민은 걸리적거리는 존재쯤으로 여기면서 자국민에게 잔인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 북한 지도부에는 무한한 호의를 베푸는 것,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마치 악마의 화신인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김정일이나 김정은 체제에는 관대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편협한 관점”이라며 “진정한 진보라면 다른 누구보다 북한 정부를 증오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인간의 정치 논리로 평화를 가져 올 수 없다.

3. 진리가 무엇인가? (36)

원수 나라 니느웨가 구원 받는 모습을 보고 회개를 외친 선지자 요나가 불편한 심기로 불평을 했다. 이것이 잘못되고 맹목적인 민족주의이고 국가주의이다. 애국심에 노예가 되어 자기 나라만 사랑하고 다른 나라에게는 증오심을 발산하는 것이다. 역사상에서 가장 나쁜 신 국가주의를 채택했던 나라가 히틀러의 나치즘 이다. 그리고 그의 버금가는 것이 일본의 군국주의이다. 그런데 문제는 독일은 나치즘을 있어서는 아니 될 악으로 정의하고 버렸으며 피해를 끼친 나라들에게 사과하고 지금도 배상을 계속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은 아직도 군국주의의 망령을 버리지 못하고 틈만 있으면 역사를 왜곡하고 그 망령을 일으켜서 죽고 없어진 자들을 신으로 숭배하고 있다.

우리는 일본을 성토할 뿐 아니라 우리 속에 있는 신국가주의도 경계 하여야 한다.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250만 외국의 근로자와 다 민족 들과 3만의 탈북 동포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하는 행위는 파렴치한 행위 이며 저들을 속이고 괴롭히는 것은 우리가 깊이 반성해야 할 일이다. 조금만 불이익이 있으면 붉은 머리띠를 두르고 전사처럼 나서고 있다. 이 땅에 어디에 진정한 광복이 있으며 자유와 주권이 있는가?

우리는 일본도 깨우치고 북한도 그리고 온 세계가 잘사는 나라가 되기를 소망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3.1운동정신이다. 진리이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선택하시어 자기 백성을 삼으셨지만 니느웨 백성들 또한 사랑하시고 구원하시는 분이심을 명심해야 한다. 왜 우리는 아직도 참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가? 간단명료하다. “내 말이 너희 속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37)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모시지 않는 자는 행복과 번영과 생명을 주고 평화를 주고 영생을 주시는 주님을 죽이려한다. 그러므로 행복이 없고, 평화가 없고, 생명이 없으므로 날마다 싸우고, 죄의 종으로 죽음의 길을 가고 있다.

평화는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다. (눅 2:14). 우리들의 상한 심령이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평화와 참 자유를 누리고 이 진리를 알지 못하고 죽어가는 세상 모든 나라와 백성들에게 이 진리를 전하고 그들도 참 자유를 누리도록 하자.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여 보십시다.

1. 1910년 이후 일본이 한국에 끼친 폐해들을 말하여 보십시다.

2. 쉽고 바르게 읽는 3·1 독립선언서의 전문을 한 번 읽어봅시다.

3. 육체적인 자유는 어떤 자유입니까?

4. 영의 자유는 어떤 것입니까?

5. 진리가 가져다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6. 세상 종교들이 모두 다 진리가 아닌 이유를 말하여 보십시다.

7. 일본과 국교정상화를 위한 한일회담 역사에 대하여 말하여 보십시다.

8. 핵무기가 폭발하면 어떤 일이 있어납니까?

9. 우리 속에 제거해야 할 신국가주의 행동들은 어떤 것들입니까?

10. 참 평화가 어디에 있는지 그 진리를 말하여 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