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고 찬송하자 [시57:1-7] - 추수감사절 | 김춘식 목사 | 2018-1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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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57:1-7절 개역한글1. (다윗의 믹담 시 영장으로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에) 하나님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시고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서 이 재앙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2. 내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3. 저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셀라) 하나님이 그 인자와 진리를 보내시리로다 4. 내 혼이 사자 중에 처하며 내가 불사르는 자 중에 누웠으니 곧 인생 중에라 저희 이는 창과 살이요 저희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 5.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은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6. 저희가 내 걸음을 장애하려고 그물을 예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저희가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스스로 그 중에 빠졌도다(셀라) 7.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감사하고 찬송하자 [시편 57:1-7] [암송구절]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시편 57:7]
근대 감사절은 북미 대륙을 개척한 청교도들로부터 유래한다. 청교도들은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지의 북미 대륙으로 온 경건한 신앙인들이었다. 청교도란 영어로 Puritan이라고 하는데, 그 말은 purify; 정화하다, 깨끗하게 하다, 순결하게 하다에서 비롯됐다. 청교도들이 북미로 오게 된 역사적 배경은 헨리 8세가 1534년 자신이 영국의 왕인 동시에 영국 교회의 머리[수장]이라 주장했으며, Queen Merry (1553-1558)은 헨리 8세의 딸로, 고집불통의 잔인한 여왕으로 개신교 지도자들인 Thomas Crammer, Latimer, Ridley 등 약 200명의 감독들, 학자들 그리고 남녀 성도들을 이단으로 정죄하여 화형(火刑)시켰다. 그때 청교도들은 제네바, 취리히, 프랑크푸르트 등으로 망명하게 됐다. 청교도들은 영국을 떠나기 전, '나라는 있어도 왕이 없는 곳, 교회는 있어도 교황이 없는 곳,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곳, 기름진 땅과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곳에 도착하도록' 기도했고, 그러기 위해 북미 대륙으로 건너갔다. 청교도들은 영국 남해안 플리머스(Plymouth) 항구에서 1620년 9월 6일, 메이플라워호 25명의 선원과 남자 78명과 여자 24명 등 전체 102명이 출발했으나, 항해 도중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탄생했다. 그들은 그해 11월 11일 미국 동북부 Cape Cod 해안가에 63일간 3,400마일(5,440km)의 멀고도 긴, 그리고 위험한 항해 끝에 돛을 내렸던 것이다. 그들은 영국을 떠날 때 항구 이름을 따라, 그곳을 플리머스라 명명했다. 그러나 청교도 개척자들은 도착한 후 형언할 수 없이 어려운 난관에 부딪쳤다. 11월 중순에 도착한 그들은 강풍과 눈보라 치는 혹독한 추위, 질병과 식량 부족, 원주민들의 냉대, 들짐승들의 위험, 거할 집하나 없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결국 그해(1620-1621) 겨울, 2-3개월 이내에 102명 중 절반 이상이 운명을 달리했다. 엄동설한도 지나고 따스한 봄날이 찾아오자, 생존한 청교도들은 땅을 개간하고 싸를 뿌리고 가꾸어 여름과 가을 기대 이상에 넘치는 추수를 하게 됐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눈물로 엄동설한에 황무지에서 살아남은 것, 신앙의 자유를 허락하여 주신 것, 미 대륙 개척자로 삼아주신 것 등을 진심으로 깊이 감사하며 북아메리카로 건너 온 다음 해인 1621년 가을, 추수한 첫 곡식들과 채소들 중 최고 우량품들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께 첫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렸다. 첫날인 주일에는 온종일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찬송을 부르고, 말씀 받아 묵상했다. 둘째 날에는 칠면조 요리, 감자, 옥수수 요리 등을 만들어 서로 나눠먹고, 셋째 날에는 인디언 추장 등을 초대해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친교 했다. 90명의 원주민 인디언들은 칠면조 구운 요리와 호박파이를 가져와 같이 친교를 나눴다. 그것이 유래가 되어 추수감사절에는 칠면조 고기와 호박 파이를 먹게 됐다. 청교도들은 통나무들을 잘라 먼저 교회를 짓고, 학교를 지은 다음에야 자기들의 집을 지었다. 그들이야말로 북아메리카의 개척자들이요, 믿음의 선조들이었다. 그들은 철저한 주일 성수, 십일조, 경건생활을 했다. 감사는 영어로 'thanksgiving'이다. 즉 감사는 드리는 것이다. 1. 누구에게 감사하는가? [5.7-11] 다윗은 새벽부터 하나님을 찬송하고 감사하며 영광 돌리는 일에 마음을 확정 하였으며 실제로 소리 높여 하나님을 찬양 했다.[7-11] 그리하면서 비파[현악기]든 수금[最古의 현악기]이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다 잠자지 말고 깨라고 한다. 2. 왜 감사하는가?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감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죄와 사망 그리고 지옥에서 구원해 주셨다. [시 107:2-7] 하나님은 영생을 주셨을 뿐 아니라 세상에서도 구원자이시다.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분이시다”[시 107:8-9] 우리는 비천한 우리에게, 선하시고 인자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깨달아, 겸손히 섬길 수 있는 영광스러운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감사는 기적을 낳는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와 그 발아래 엎드려 사례하는 그에게 보다 더 좋은 선물을 주셨다.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눅 17:19] 3. 감사를 방해하는 것들 걱정 근심 염려 죄 때문으로 하나님과 관계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의 나태함 때문이다. 부정적 소극적 생각이 감사를 막는다. 가장 악한 감사는 선을 악으로 갚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것보다는 불평, 불만, 그리고 원망하며 선을 악으로 갚고 있다. 왕하 20장에 유다 왕 히스기야가 죽을병에서 고침 받은 기록이 있다. 그러나 “히스기야가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저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게 되었다.”[역대하 32:25] 4. 어떻게 감사하는가? 1] 마음으로 감사(골 3:16) 형식이 아니라 속 중심, 말로만 아니라 행위로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한다. 2] 찬송으로 감사. 골 3:16 시,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감사드리라고 했다. 3] 물질로 감사. “각 사람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찌니라”[신 16:17] 4] 몸, 시간, 재능으로 감사.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5]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8)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것은 평탄한 길을 걷든지, 자갈밭이나 가시밭길을 걷든지 어떤 경우라도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57편 서두에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을 때에”라고 그가 이 찬양하며 감사하던 때를 알려주고 있다. 이 때가 언제인가? 다윗이 아둘람 굴 [삼상 22]과 엔게디 굴 [삼상 24]에 숨었을 때는 다윗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비참한 시기였다. 당장에 죽을 것 같은 위기, 큰 고통, 불안, 자신을 삼키려는 자의 비방이 힘을 얻고 있다. 가장 절망적인 때이다. 그러나 다윗은 위기감과 불안의 노예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다윗은 하나님께 찬양하며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고 있다. 바로 이것이다. 비록 우리의 현실은 어렵고 힘들고 아무 것도 이룬 것도 없는 비참한 처지이지만 우리가 감사 찬양 할 수 있는 것은 우리를 영광으로 구원으로 인도하실 신실하신 하나님 인자와 진리를 보내실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고 바라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보니까 감사하고 찬송할 수 있다. 감사와 찬송의 원인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영광과 행복 속에서도 그리고 가난함과 비천함 속에서도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고 범사에 감사 찬양하는 성숙한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여 보십시다. 1. 기독교 역사에 청교도들이란 어떤 사람들을 말합니까? 2. 청교도들이 영국을 떠난 이유를 말하여 보십시다. 3. 청교도들이 처음 북아메리카에 도달했을 때의 형편은 어떠했습니까? 4. 청교도들이 드린 처음 추수감사절 예배는 어떻게 드렸습니까? 5. 청교도들의 신앙생활을 말하여 보십시다. 6. 감사와 찬송은 누구에게 드리는 것입니까? 7. 다윗은 어떤 지경에서 감사와 찬송을 하였습니까? 8. 우리는 왜 감사해야 하며 감사가 가져오는 것은 무엇입니까? 9. 감사하지 않을 때 오는 것은 무엇입니까? 10. 성숙한 성도들은 언제 어떻게 감사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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