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진 진주의 비유 [마태복음 13:45-46]

[암송구절]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마태복음 13:45-46]

값진 진주의 비유가 뜻하는 깊은 의미가 무엇인가?

1. 좋은 진주는 무엇인가 ?

이 비유의 중심은 진주이다. 성경에는 많은 보석들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이 지으신 에덴 동산에 있던 각종 보석들은 “홍보석 황보석 금강석 황옥 홍마노 창옥 청보석 남보석 홍옥 황금” 이었고 그러한 보석 산을 화광석이라고 하였다. [에스겔 28:13, 14]

우리가 보지도 알지도 못하는 훌륭하고 아름다운 보석들이다. 그러나 거기에 진주는 없다.

대제사장이 여호와 앞 지성소에 들어 갈 때 입는 에봇에 판결흉패를 가슴에 달게 되어 있다.

하나님이 그 판결흉패에 이스라엘의 열두지파를 상징하여 12보석을 달도록 하셨다.

그 12 보석은 홍보석 황옥 녹주옥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 호박 백마노 자수정 녹보석 호마노 벽옥이다.

그러나 거기에도 진주는 들지 안했다. [출애굽기 28:15-21] 구약 성경에서 진주는 별로 중요한 보석이 아니었다. [욥 28:12-20]

그래서 히브리 사람들에게는 진주는 그렇게 중요한 보석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주님이 “진주” 혹은 “좋은 진주”라는 말을 사용하셨을 때 히브리인들의 습관으로는 큰 충격이었다.

그러나 이방인들에게는 진주가 대단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진주를 금전상의 가치 때문만이 아니라

그것의 미적인 가치 때문에 아름다운 진주를 더욱 갖고 싶어 했다. 동방에서는 진주가 가장 값진 물건으로 취급되고 있다.

진주는 살아있는 생물체가 직접 만들어 내는 보석이다. 조개가 살아서 움직일 때 모래가 조개 속으로 침입한다.

그 때 모래는 부드러운 조갯살에 상처를 주고 찌르는 고통을 준다. 그때 조개는 상처를 입힌 그 모래의 외부를 자신의 진액을 짜서 감싸는 과정에서 상처를 준 모래가 귀한 보석으로 바뀌게 된다. 그러므로 진주는 자신의 생명을 헤치며 상처를 주는 침입자에 대한 상처 입은 자의 반응인 것이다. 　우리는 진주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통하여 십자가를 지심으로 천국의 백성들을 태어나게 하신 그리스도를 볼 수 있다. 진주는 순결의 상징이요, 상처를 입혔던 것, 부정하고 해로웠던 그것이, 그 생명에 의해서 변화됨으로써,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것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진주를 몸에 걸친다는 것은 순결뿐만 아니라 악에 대한 선의 위대한 승리를 상징하는 것을 몸에 걸쳤다는 표시인 것이다.

2. 누구를 위한 상인인가 ?

상인은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이다. 그는 좋은 진주를 구하러 나섰다 극히 값진 진주를 만났다.

그래서 상인은 자기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다. 좋은 진주를 구하고 있는 사람은 상인이었으므로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하여 훌륭한 진주를 구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가 진주를 발견했을 때 그는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다.

상인은 누구를 위하여 자기의 전 소유를 다 팔아서 좋은 진주를 샀는가? 오직 왕을 위해서였다. 동방에서는 왕만이 가장 귀한 것을 소유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여기의 상인은 오직 왕만이 가질 수 있는 최상의 아름답고 순결한 그리고 놀라운 승리를 상징하는 값진 진주를 발견한 것을 알 수 있다.

3. 진주는 무엇이며 상인은 누구인가 ?

이 비유 속에 상인으로 나타난 그 분은 상인보다 훨씬 더 크신 분이시다.

그리스도는 불쾌한 것들을 자신의 생명 속으로 부르셨지만 그들은 그에게 상처를 가하고 마침내는 그를 죽였다.

그러나 자신의 흠 없는 성품과 거룩한 생명을 나누어 주심으로 자신에게 해를 끼쳤던 그들을 변화 시키셨으며 그로서

자신의 영광스러운 몸을 세우셨다. 그리스도인은 땅 위의 비천한 자들이었지만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를 입어

좋은 진주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빛나게 되었다. 세상에서 그리스도로 인하여 순결하며 거룩해진

하나님의 교회가 바로 상인이 만난 그 값진 진주이다. 그리스도는 이 땅의 진주를 사기 위하여 하늘을 떠나 세상에 오셔서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쏟아 부으셨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께 바치기 위하여 그의 몸으로 이 진주를 사셨다. 　

모래를 진주로 만드시고 그것을 사신 분이 바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찔리고 상하고 징계를 받고 채찍에 맞음으로 [사 53:5]　우리는 진주가 되었다．

교회는 그에게 상처를 입혔지만 결과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감싸져서 값진 진주가 되었다.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벧전 2:10, 엡 5:25-27]

교회는 세상 끝날까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온 천지에 선포할 것이다. 값진 진주인 교회는 순결하고

거룩하며 악에 대하여 영원히 승리하는 교회이다.

이단과 세상은 거룩한 진주인 교회와 성도들의 마음 밭을 짓밟아 버리고 쑥대밭이 되게 한다.

소금의 본질은 짠맛이다. 기독 신앙의 본질은 복음이다. 진주가 가짜라면 더 이상 보석의 가치가 없다.

성도는 세상을 빛나게 하고 살맛나게 하는 진주이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여 보십시다.

1. 성경에 나타난 많은 보석들을 아는 대로 말하여 보십시다.

2. 히브리인들에게 진주는 어떤 보석이었습니까?

3. 이방인들에게 진주는 어떤 보석이었습니까?

4. 진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깨닫게 하는 진리는 무엇입니까?

5. 진주가 상징하는 것들을 말하여 보십시다.

6. 상인은 값진 진주를 발견한 후 어떻게 그것을 샀습니까?

7. 상인이 산 값진 진주는 누구를 위한 것이었습니까?

8. 상인은 누구이며 진주는 무엇입니까?

9. 교회는 어떻게 하나님께 바쳐지는 값진 진주가 되었습니까?

10. 값진 진주인 교회의 사명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