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본질과 영광 | 김춘식 목사 | 2020-1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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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16:16-20절 개역한글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 이에 제자들을 경계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교회의 본질과 영광 [마태복음 16:16-20] [종교개혁 503주년 기념주일]
[암송구절]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태복음 16:16)
종교개혁 503주년 기념주일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시기전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서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고 고백한 지극히 작은 사건에서 시작 된 교회에 관한 말씀이다.
1.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 (18) 구약성경에 쓰인 반석이라는 말은 언제나 하나님을 상징하는 말이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뇨 여호와는 생존하시니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하나님을 높일 지로다”(시편 18:2, 31, 46) 리스도께서 세우실 교회는 반석이신 여호와 하나님 위에 세워지는 것이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이 기초를 발견하고 고백함으로써 베드로 그도 반석의 한 부분이 되었다. 이 진리를 발견하고 고백하는 자는 반석의 한 부분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첫 번으로 반석의 한 부분이 되었지, 베드로 그 자신이 교회의 기초인 반석이 된 것이 아니다. 신앙고백 사건 가장 초라하고 비정치적이고 아무도 관심이 없는 사건 속에서 교회가 시작하고, 로마의 문화를 정복하고, 세계를 정복한 시작점이다. 질그릇 속에 담긴 이 고백이 교회의 생명이고, 반석이다. 여기에 교회의 본질이 있다. 예수만이 구원 소망 생명이라고 고백하고 또 그렇게 살아야 한다. 세례요한은 그리스도를 준비하는 자로서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자신의 존재 목적이었다. 사도바울 은“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빌1:21] 그런데 오늘 교회를 보라. 참으로 순수한가? 그리스도가 주 이시며, 하나님이신가?
2. 나의 교회를 세우겠다. (18) 교회(ekklesia) 라는 말 속에는 히브리 민족이 인간에 의하여 지배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다는 위대한 사상이 숨어 있다. 당시 헬라 도시들에서 노예는 에클레시아의 회원이 될 수 없었다. 주께서는 이러한 사상의 배경 속에서 “나의 교회” 즉 구원 받은 나의 백성들의 회합을 세우겠다고 말씀하셨다. 주께서 교회를 어떻게 세우는가에 예수님만이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이를 고백하는 자만이 세상에 구원을 가져다 줄 수 있다. 교회의 일원이 된 것은 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것이요, 그리스도의 생명에 참여한 자가 된 것이다.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엡 4:15]고 한다. 이것이 우리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방법이다. 주님만이 길, 진리, 생명이시다. 죄 용서함, 평화, 자유, 구원, 영생, 베드로의 고백은 이 고백이다. 여기에 그리스도인의 출발점이 있고, 자유가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침묵하고, 가장 비 정치적으로, 순수하게 십자가의 피 묻은 복음만을 간직하고 전하자.
3.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8) 주님의 말씀대로 주님의 교회는 대적하는 권세들과 계속하여 이기면서 앞으로 전진 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를 그 어떠한 세력도 파괴할 수 없다.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것은 사망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것이다. 세상은 죄와 슬픔과 사망으로 포위되어 있다. 그러나 교회는 해같이 빛나며, 달과 같이 밝고, 군기를 높이 쳐든 군대처럼 용감해야 한다는 것을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 만일 그리스도의 교회가 죄와 슬픔과 사망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교회의 불신앙 때문이다. 교회가 깨끗하고, 진실하고, 정직하지 못한다면 실패할 것이다.
4. 천국의 열쇠를 주리라. (19) 주께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고 고백하고 그리스도에 대한 진리를 처음으로 깨달은 베드로에게 천국의 열쇠를 주셨다. 천국의 열쇠는 천국의 원리와 법을 깨달은 자에게 주어졌다. 오늘도 이 천국의 열쇠는 천국의 원리와 비밀을 깨달은 모든 자에게 주시는 믿는 자의 증명서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천국을 가르치고, 그 나라의 법을 가르치는 열쇠를 가지고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존재한다.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19) 이는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부여해 주신 권위이다. 교회는 이 세상을 위하여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아니 될 일을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야 한다. 세상 죄와 슬픔과 사망의 권세를 이기는 권세를 가진 교회의 지체가 되고, 그 영광스러운 교회를 섬기는 복을 주신 그리스도의 은혜와 반석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과 이 진리를 깨닫게 하신 성령님의 교통하심이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만이 유일한 소망이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충성하자.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여 보십시다. 1. 종교개혁 운동은 언제 일어난 일이며 무엇을 하였습니까? 2. 구약시대 성도들이 누구를 반석이라고 고백하였습니까? 3. 캐톨릭 교회는 누구를 교회의 반석이라고 합니까? 4. 지금 베드로는 누구를 가리켜서 그리스도라고 고백하고 있습니까? 5. 그리스도라고 베드로의 인정을 받는 예수 그 분은 어떤 분이십니까? 6. 교회의 생명이요 본질이 무엇인지 말하여 보십시다. 7. 세례 요한이나 사도 바울의 생애는 무엇을 위한 생애였습니까? 8. 어떻게 하여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일원이 됩니까? 9. 교회를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는 말씀의 의미를 말하여 보십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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