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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설립 김춘식 목사 20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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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에베소서4:1-6절 개역한글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5.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6.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교회의 설립 [에베소서 4:1-6]                

[암송구절]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에베소서 4:3]

 

   하나님의 교회 설립(constitution),  교회의 통치(government),  교회의 훈련(discipline),  그리고  교회의 일(work)에 대하여 말씀드리겠다.  오늘은 교회의 설립에 대하여 살펴보자.  

교회의 단순한 의미는 주님의 집(Lord's house)이다.  이는 처음에 그리스도인들이 예배드리기 위하여 모이는 모임을 교회라 하였다.  교회란 단순한 장소보다는 더 깊은 영적인 의미이다.  교회(ecclesia)의 문자적인 의미는 불러냈다(called out)이다.   

히브리민족에게 교회는 하나님이 통치하는 백성이고, 헬라 사람들에게는 자유로운 사람들이란 의미이다.  

사도행전에서는 약속의 땅을 향하여 가는 광야의 히브리민족을 교회라고 불렀다(행 7:38). 

그러므로 교회란 하나님의 직접적인 통치를 받으며 하나님께 복종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신약 성경에서 "하나님의 나라"(the Kingdom of God)와  "하나님의 교회"(the Church of God)의 차이를 분명하게 구별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나라”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가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왔으며, 이미 이루어져 가고 있음을 가르치고 있다.   우리는 죄와 슬픔과 탄식으로 가득한 이 땅에 하나님의 사랑과 기쁨, 평화, 풍성한 삶이 있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 위하여 소망하며 기도한다.  

이것이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기본적인 진리이다.  하나님 나라의 범위는 천사들, 인간들, 마귀의 세계까지 다 미친다.  

창세기의 시작이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이다.  이는 하나님이 온 우주의 왕이시며 통치자이심을 선언하는 말씀이다.  히브리 민족의 전 역사는 이 진리를 인식하고 순종했을 때는 힘이 있었으며 세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 진실을 잊었을 때 그들은 온 세상에 흩어지고 고난을 당했다.  

그리스도의 첫 번 외침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성령께서 오셔서 그리스도를 제자들에게 보여 주셨다.  그 때 제자들은 담대히 그리스도를 증거 했다.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행 5:29). 이는 다른 말로 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영광 나라를 위하여 모든 능력과 권위와 죽음까지라도 그의 발아래 던지셨다.  

그리고 그 나라를 아버지에게 드렸다.  

 

교회는 세상 역사 속에 있는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마 21:43] 베드로는 교회를 “거룩한 나라”(a holy nation)(벧전 2:9) 고 하였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깨닫고, 그 나라의 가치를 이해하며,  그 나라를 선포하며,  그 나라의 능력을 전파하는 것이다.   

거룩한 나라는 인간들이 높이 평가하는 인권중시, 여권신장, 금권의 횡포, 다수의 황당한 논리, 국가가 없으면 교회도 없다는 사람의 나라가 아니다. 

 

교회를 세우는 것이란 무엇인가?   그리스도께서 신앙고백을 한 베드로에게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19) 말씀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요한의 아들 시몬을 반석(rock)이라고 부르셨다.  무엇이 반석이냐?   그 원리가 무슨 원리인가?  

베드로는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 메시아, 왕, 통치자, 하나님의 아들, 살아 계신 하나님을 발견했다.   

베드로의 거룩한 발견이 연약한 시몬을 반석인 베드로가 되게 하였다.  이 믿음의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고 주님이 말씀하신 것이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로 말미암지 않고는 어느 누구도 아버지께로 나아갈 수 없으며 천하 인간에게 구원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결코 없다.   

죄는 인간을 좌절하게 하고 낙망시키고 죽게 하였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는 평강과 소망 그리고 생명을 가져온다.  이 진리를 믿고 고백하는 자들의 모임이 교회이다.  

 

인간이 만든 미사 고행 헌금 착한 일 유물숭상 성인들의 공로 권력 천사 마리아 숭배 같은 것들이 아무리 탁월하다 할지라도 구원 받을 수 없다. 사람들이 고안해 낸 지혜는 세상적이요 마귀적이요 정욕적인 것들이다. 다른 복음을 전하거나 받으면 저주를 받는다.[갈 1:9]  사도는 단호하다.  

교회는 문화센터, 복지회관, 자선단체, 구호기관이 아니다.  지금도 직통계시를 주장하거나, 종교다원주의 사상을 피력하고, 모든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한 것을 부인하고, 지성이면 감천을 주장하고, 윤리도덕 등으로 포장한 교회는 사이비 집단이지 참 교회가 아니다.    

 

주님께서 직접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19). 

이는 교회는 살아 계신 주님과 함께 모이는 것임을 보여준다.        

마가 다락방의 성도들은 성령의 세례로 주님의 생명과 그들의 생명이 하나 되었다.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고전 12:13).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시며, 모든 믿는 각 사람이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와 연합한 것이다. [엡 1:22, 4:15] 이것이 교회의 근본이며 여기서부터 모든 시대의 교회는 성장한다.  

성령이 오심으로 제자들이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하나가 되었다.   그리하여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사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다”(행 2:44-47)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서 교회의 위대한 연합을 취급한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 4:3).  거기에 한 몸이 있고,  한 성령이 있으며 전체의 교회가 하나인 큰 비전이 있다.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엡 4:5).   

 

교회는 회원들의 모임이나 투표에 의하여 세워진 것이 아니다.  

사람이 성령의 세례와 가르치심으로 주님의 생명을 소유하게 되며 매우 자연스럽게 주님과 교제하게 된다.  이것이 교회이다.  나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고 한 분 주를 믿음으로 고백함으로 이 교회의 회원이다.  

성령세례는 느낌이나 체험에 아니고 믿음으로 주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이것을 어떻게 행할 수 있는가?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엡 4:1)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한 것을 힘써 지키라”(엡 4:3)우리는 이것을 꼭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연합을 창조할 수 없다.  

기억하라.  내가 그리스도와 하나 된 것은 성령께서 연합시키신 것이지 어떤 위원회나 회의의 만장일치로 결정한 회의의 결과가 아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지키는 것뿐이다.   

이 진리를 결코 잊어서는 아니 된다.  교회의 연합은 위대한 것이며, 이 시대를 넘어 마침내 교회는 완전해 질 것이며, 이 모든 것을 위하여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타나실 것이다.  

이는 참으로 위대한 진리이다.  

 

생명의 주님과 연합한 교회나 성도는 참으로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것이다.  

그러므로 생명의 주님과 교제하는 교회는 인생의 중요한 모든 것들을 변화시키는 빛이요 사랑이신 주님의 생명으로 새로워져야 한다.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다.   생명과의 연합이다.  얼마나 감사한가!  힘써 지켜라.   

교회의 목적은 무엇인가?  What to do?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엡 4:6).  (One God and Father of all,  Who is above all,  and through all, and in all.)   

하나님의 교회의 중심은 하나님의 나라이다.  

 

사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고 교회의 일군이 되었다.               

“그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골 1:27]  

 ‘그리스도를 영광스럽게 드러내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것’이라는 말씀이다.   

우리는 왜 교회의 일꾼이 됐는가?  십자가를 지고 있는가? 

교회의 일꾼으로 그리스도를 나타낸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를 나도 지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옥에 티’라는 말이 있다.  깨진 반지가 주인을 영화롭게 할 수 있겠는가?  

색이 바랜 목걸이가 주인을 아름답게 꾸며 들일 수 있겠는가?  아주 작은 결점만 있어도 그것은 이미 보석이 아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석이다.   보석은 주인을 아름답게 장식해 드려야 할 의무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완전해야 하는 것이다.  

 

속사도 이그나티우스는 “그리스도인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그의 삶과 죽음을 통해서 보여주었다.   

초대 교회 교부 이그나티우스는 순교의 죽음은 자신이 결정한 것이란 사실을 반복하여 강조하였다. 

자기의 생명을 구하려는 성도들에게 자신의 뜻이 이뤄지도록 내버려달라고 간절히 부탁하였다.   

 “여러분들이 나를 방해하지 않는다면, 나는 자신의 선택으로 그리스도를 위해 죽습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나에게 ‘부적절한 친절’을 보이지 않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내가 야수들에게 던져지도록 두십시오. 왜냐하면 그러한 방법으로 나는 하나님께 다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밀입니다. 나는 정결한 떡으로 나타나기 위하여 짐승들의 이빨에 의해 물어 뜯겨 으스러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짐승들을 설득하여, 그 짐승들이 나의 무덤이 되고 내 육신 어떤 부분도 남기지 않게 하여, 내가 잠들었을 때 누구에게도 폐가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불, 십자가, 야수와의 싸움, 찍기, 자르기, 뼈를 비틀기, 팔 다리를 절단하기, 내 몸을 짓뭉갬, 악마의 사나운 매질, 이 모든 것이 나에게 가해지도록 두십시오.  내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이르도록 하십시오”   그때 나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것이고, 이때 세상은 나의 육체를 보지 못할 것입니다.  

나를 위해 주님께 이러한 도구들을 통하여 내가 하나님께 바치는 희생 제물로 나타나도록 탄원하십시오” (롬 4). 

그리스도와 연합한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믿음의 대상이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어떤 상황에서든지 끝까지 지고 가는 자들이다. ‘주님을 위해’ 생명까지라도 기꺼이 기쁘게 드릴 수 있는 용감한 자들이다. 

 

우리 모두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생명의 주님과 연합되었음을 감사하며, 하나 된 우리 서로 깊은 사랑의 교제를 나누며, 각자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기쁨으로 지고  죽도록 충성하여,  주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교회와 성도들 되기를 바란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여 보십시다. 

 1. 히브리민족이나 헬라 사람들에게 교회란 문자적인 의미는 무엇입니까?  

 2. 성경이 가르치는 하나님 나라는 어떤 나라입니까?  

 3. 히브리민족이 역사상 강력한 힘을 발휘할 때는 언제 있습니까?  

 4. 구세주로 이신 그리스도의 첫 번 외침은 무엇이었습니까? 

 5. 제자들은 무엇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고 충성하였습니까?  

 6.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의 반석은 무엇입니까?

 7. 참 교회가 아닌 것들과 사이비한 집단들은 어떤 것들입니까?  

 8. 그리스도와 교회가 하나 되게 하신 것을 말하여 보십시다.  

 9. 하나님이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신 목적을 말하여 보십시다.  

10. 교회의 일군이 지고 가야 할 것과 충성을 말하여 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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