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 지키는 주일 | 김춘식 목사 | 2020-02-23 | |||
|
|||||
[성경본문] 갈라디아서4:8-11절 개역한글8.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노릇 하였더니 9.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뿐더러 하나님의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한 초등 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저희에게 종노릇 하려 하느냐 10.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11.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 하노라 은혜로 지키는 주일 [갈라디아서 4:8-11]
[암송구절]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더러 하나님의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한 초등 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저희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 [갈라디아서 4:9] 약하고 천한 초등학문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지킨다. 유대인들이나 안식일교인들은 구약의 제 7일 안식일을 고집한다. 아직 율법을 이루지 못하고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초등학문에 머물러 있다.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골 2:16-23]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믿는 자들의 모든 짐을 풀어 버리고 참으로 안식하게 하셨다. [마 1128]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참된 평안, 죄 사함, 영생을 얻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날이 이제는 안식일이다.[롬 14:6-8, 23] 안식 후 첫날 주일을 지키는 이유는 부활하신 주님이 8일째 오셔서 결정적인 변화를 가져왔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새 창조를 가져왔다. 주일의 안식은 토요일 안식과는 질적으로 다르다.[고전 16:2 계 1:10] 내 속의 모든 죄를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이 씻고 참으로 안식할 수 있다. 모든 날이 안식일이요, 주일에 주님께 나아가 경배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6]
교회 존재목적의 가장 첫 번째가 예배이다. 신앙의 선배들은 예배가 있는 곳에 교회가 있다고 했다. 좋은 교회는 예배 잘 드리는 교회이고 좋은 그리스도인은 예배 잘 드리는 성도이다. 좋은 교회와 좋은 성도 그리고 온전한 예배의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은혜는 하나님의 선물이며, 사모하는 자에게 예배와 말씀과 성령을 통해서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이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오직 하나님만을 높이고 영광을 돌림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예배의 절대 목적이다. 또한 예배를 받으신 하나님이 하늘로부터 하늘 문을 열고 주시는 은혜 외에는 우리가 누릴 만족과 기쁨은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주의 몸 된 교회에서,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 드려지는 예배가 인생의 회복의 길과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이다. 오늘날 몸을 산 제물로 주님 앞에 가져오지 않는 예배를 드리겠다고 한다. 몸을 움직여 섬기는 지역교회를 중심하여 예배하고 섬기는 삶이 축복이다. 신앙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눈에 보이는 교회를 사랑함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예배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라면 변화와 회복이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왜 변화와 회복의 역사가 없는가? 하나님 중심으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지 않아서 그렇다. 예배는 철저히 절대적으로 하나님 중심적이어야 한다.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드리는 예배가 참된 믿음의 예배이다. 신앙이란 기분이나 감정의 요인보다는 말씀에 대한 지식과 신앙의 고백 그리고 거룩한 결단을 통해서 성장하고 성숙하는 것이다. 예리한 영적감각에서 흘러나오는 말씀의 神지식(Knowing God)과 성령께 전적으로 의탁하고 맡기는 기도의 영성이 부패하고 타락한 자신을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의 문제를 보게 한다.
강단의 말씀이 하나님의 음성이다. 예배 중에 들려지는 말씀이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시는 음성으로 들려져야 회복이 일어난다.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말씀이 나를 지도해야 한다. 오늘날 예배가 무너졌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죄의 심각한 고민과 회개 없이도 하나님께로 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진정한 변화는 회개에서 시작한다. 회개가 없는 예배, 하나님께로 진실 되게 돌이킴이 없는 예배, 아무런 열매도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에 직면하게 된다. 주일은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도록 정하신 날과 시간이다. 예배는 편하게 하는 게 아니다.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는 예배여야 한다.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신앙생활, 예배는 편한 것이 아니다. 어떤 이들은 십일조나 주일성수를 강조하면 율법적이라고 공격하는 일들이 많다. 이 악한 세대는 참으로 믿음을 가지고 살려는 우리에게 요구한다. ‘편하게 믿어라. 뭘 그렇게 별나게 신앙생활 하느냐, 적당히 섞여 살아라’ 라고 말한다.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말씀대로 지키자고 하면, 율법적이라고 말한다. 그 내면 속 깊숙한 곳에 사탄의 소리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믿음생활은 하나님의 뜻을 구별하여 악한 세대를 거슬러 올라가 나의 기쁨이 아닌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을 구하는 것이다. 예배는 축복이다. 예배 잘 드리는 교회가 좋은 교회이다. 예배가 무너지면 교회도 삶도 무너지는 것이다. 참으로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어야 한다. 이것이 교회가 사는 길이다. 이것이 성경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뜻이고 종교개혁자들이 꿈꾸고 소망했던 주님이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시는 가장 복된 일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줄을 깨달았도다” [행 10:34, 35]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볼 수 없다. 그 은혜를 힘입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여 보십시다. 1. 초등학문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2.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무지와 불신은 무엇입니까? 3. 성경의 그림자는 무엇이며 실체는 누구이십니까? 4. 사람이 날을 지키거나 먹고 마시는 것으로 거룩해 질 수 있습니까? 5. 십자가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들을 말하여 보십시다. 6. 교회의 존재와 예배를 드리는 절대 목적은 무엇입니까? 7. 우리가 누릴 참 안식인 만족과 기쁨은 언제 어디로부터 옵니까? 8. 인생을 회복하게 하고 축복으로 인도하는 길은 어디로부터 옵니까? 9. 우리속의 신앙은 언제 밖으로 드러나게 됩니까? 10. 오늘 무너진 예배를 살리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댓글 0